올 가을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 잔치가 벌어진다.

주택업계에 따르면 10월과 11월 반도건설·한양·경기도시공사 등이 아파트 3개 단지에서 3400여 가구를 내놓는다.

반도건설은 10월 B-6블록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한다. 전용면적 82~84㎡ 1085가구다.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(예정)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.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알파룸 등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.

다산신도시에서 최초로 단지 안에 2층 규모 별동학습관을 만들어 영어 전문 교육기관 YBM과 능률교육이 제공하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입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.




분양가 저렴해 관심

한양은 B-8블록에서 한양수자인(전용 74~84㎡ 640가구)를 선뵌다. 10만㎡ 규모의 왕숙천 수변공원이 바로 옆에 있고 팬트리(식료품 저장창고)와 복도창고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든다. 경기도시공사는 다음 달 대림산업·GS건설과 손잡고 자연&e편한세상자이(전용 59·74·84㎡ 1685가구)를 내놓는다. 인근에 왕숙천과 수변공원, 중앙공원 등이 들어선다.

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·도농동·지금동 일대 475만㎡에 조성되고 있는 수도권 2기 신도시다. 주택 3만1900가구, 인구 8만6000여명을 수용한다. 교통여건이 좋다.

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나들목도 가깝다. 차로 서울 광화문까지 40여분, 잠실까지 30여분이면 닿을 수 있다.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(2022년 예정)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. 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.